美 공화당 압박 속 파월 연설·빅테크 실적·관세 이슈 주목

오늘밤 파월 연설 예정
백악관 “관세 서한 추가 발송이나 무역 합의 있을 수도”

코카콜라·GM·록히드 실적 발표 임박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판과 관세 협상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록히드마틴 등 블루칩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알파벳과 테슬라는 각각 23일, 24일부터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실적 시즌 포문을 연다. 이번 주에는 S&P500 기업 100곳 이상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주요 지수 선물은 이날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전날에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8월 1일 관세 조치 시한을 앞두고 무역 협상 관련 발표도 주목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추가 관세 서한 발송이나 새로운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 공화당 압박 속 연설 주목

이날 22일 9시 30분(한국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융 규제 관련 콘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발언 자제 기간(블랙아웃)에 접어든 만큼 통화정책에 대한 직접 언급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애나 파울리나 루나 하원의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의회 증언 중 위증 혐의로 법무부에 수사의뢰했다.

루나 의원은 파월 의장이 청문회에서 “귀빈 식당, 전용 엘리베이터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한 점과 “연준 본부는 1930년대 지어진 이후 본격적인 개보수가 없었다”고 말한 점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전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연준 본부 청사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연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공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주요 근거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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