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미국 경제의 침체와 함께 사치품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하루만에 112억 달러(14조 원)의 자산을 잃었다.
LVMH 주식 급락
루이비통 핸드백, Moet & Chandon Champagne, Christian Dior 가운 등을 생산하는 명품 회사 LVMH의 설립자인 아르노는 2023년 동안 유럽 명품 회사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그의 부가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LVMH 주가는 유럽 명품 부문에서 약 30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며, 1년여 만에 5% 하락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러한 매각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억만장자는 여전히 1,916억 달러(252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올해 지금까지 295억 달러를 더 벌었다.
아르노와 Tesla Inc.의 CEO인 세계 2위 부자 엘론 머스크 사이의 재산 차이는 114억 달러로 줄었다.
LVMH 장기 상승랠리 마감
현지시간 화요일의 LVMH 주가의 장기 상승 랠리를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23% 상승했다.
MSCI 유럽 섬유 의류 및 사치품 지수는 27% 급등했다.
투자 은행의 분석가인 Edouard Aubin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주최의 파리 럭셔리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Deutsche Bank AG의 애널리스트인 Matt Garland와 Adam Cochrane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면서 유럽 명품 주식에 대해 보다 선별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