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앱에서 트론 자산 직접 보유·거래
21일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문페이가 트론(TRON)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디지털 월렛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문페이 앱에서 트론 기반 가상자산을 별도 플랫폼 전환 없이 직접 사고팔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트론 DAO는 발표를 통해, 문페이와의 전략적 통합 일환으로 트론 전용 월렛이 문페이 앱에 새롭게 탑재됐다고 밝혔다. 트론은 현재 전 세계 USDT 유통량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페이 최고경영자 이반 소토-라이트는 “트론의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는 수백만 명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한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다양한 멀티체인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문페이는 블록체인 접근 장벽을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사의 글로벌 결제 및 디지털 자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