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이크’가 전 세계 65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과 엘살바도르에서만 이용 가능한 스트라이크는, 비트코인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빠른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결제와 송금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트라이크는 최근에 애플리케이션에 중요한 업데이트를 추가하였는데, 이에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트코인(BTC), 테더(USDT) 자금 보유 기능이 포함되었다.
확장 계획 발표와 스트라이크의 미션
스트라이크의 CEO인 Jack Mallers는 비트코인 2023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회사의 목표가 더 큰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더 나은 결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남반구 지역을 언급했다.
Mallers는 투기성 도박과 관련된 기존의 교환 시스템이 아닌, 안전한 “화폐 앱”을 제공하여 남반구의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이크의 서비스 확장 결정은 미국의 규제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규제 제한으로 인해 스트라이크는 뉴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스트라이크는 본사를 암호화폐 채택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엘살바도르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스트라이크와 엘살바도르의 동향
Mallers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화하는데 성공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인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이 성공의 유일한 척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에서의 비트코인 채택 성공 지표로 관광 증가와 같은 다른 요인들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엘살바도르의 규제 프레임워크와 암호화폐 기술 혁신을 유치하려는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확장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와 협력하여 합법적인 운영을 위한 라이센스 구조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최초로 스트라이크를 지원한 국가로, 현재는 Mallers의 E4의 본사 역할을 하고 있다.
Mallers는 Binance와 FTX 같은 주요 거래소와 경쟁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초기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의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트라이크는 연말까지 직불 카드 등의 추가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스트라이크를 통해 Tether를 통한 미국 달러 결제가 가능하다.
스트라이크의 확장은 전 세계의 잠재 시장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트라이크의 확장과 가상화폐의 광범위한 채택이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금융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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