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스왑 수수료 급증
4월 이후 상승세
5일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주요 프로토콜의 온체인 활동이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수수료 수익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더블록에 따르면, 6월 디파이 수수료는 약 6억7700만달러(약 92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3억6600만달러(약 4980억원)에서 약 90% 증가한 수치다.
특히 팬케이크스왑은 바이낸스 월렛과 협업을 통해 자동화 마켓메이킹(AMM)과 수익 파밍으로 누적 약 5억만달러(약 68000억원)의 수수료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거래, 대출, 스테이킹 등 다양한 방식의 수수료 구조를 통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해왔다.
팬케이크스왑은 스왑당 0.17~0.25% 거래 수수료 외에도 파밍·풀과 복권 기능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으며, 에이브와 메이커다오 같은 대출 프로토콜은 금리 차익과 청산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니스왑도 거래당 0.3%의 표준 수수료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밈코인 거래량 급증에 따라 솔라나 기반 펌프펀도 수수료 순위에서 주목받고 있다. 거래당 수익은 낮지만 빈번한 거래로 수익 총량을 높이는 구조다.
더블록은 이러한 탈중앙 수수료 모델 확산이 은행 등 기존 금융중개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