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전통금융 연결 RWA 사업
중동·신흥시장 중심 WLFI 확장 지원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웹3 투자펀드 아쿠아(Aqua) 1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일가가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거버넌스 토큰 WLFI를 1억달러(약 138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에서 디파이로의 기관 전환을 가속화하고, 토큰화된 실물 자산 거래를 위한 기관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한다.
WLFI 공동 창립자 잭 폴크먼은 “아쿠아 1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쿠아 1의 창립 파트너 데이브 리는 “이번 투자는 수조달러 규모 구조 전환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쿠아 1은 WLFI의 남미·유럽·아시아·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WLFI는 중동 지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아쿠아 펀드’ 출범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기관 대상 RWA 토큰화 플랫폼 ‘블랙록’ 공동 개발도 예고했다.
WLFI는 최근 총 공급량 1000억개 중 약 300억개 토큰을 통해 5억9000만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곧 거래 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