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067만달러(약 420억원) 추가 매수
ATM 통한 자금 확보…100% 스테이킹 운용
ETH 보유량 기준, 기업 중 글로벌 2위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12,207개의 이더리움(ETH)을 약 3,067만달러(약 423억원)에 추가 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개당 2,513달러로 이번 매수로 총 보유량은 188,478 ETH로 늘었으며, 주당 ETH 보유량은 18.9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자사 주식 254만7,180주를 ATM(수시 공모) 방식으로 매각해 약 2,770만달러(약 38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대부분을 이더리움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링크는 이달 2일부터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본격화했다. 보유한 ETH 전량을 스테이킹 솔루션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120개의 ETH를 보상받았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은 “샤프링크는 금융과 기술이 교차하는 블록체인과 인터넷 게이밍 분야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이더리움 재단(213,072개)에 이어 ETH 보유량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보유고를 기록 중이다.
샤프링크 주가는 전일 대비 7.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