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모포 등 참여
디파이 프로젝트 성숙도 평가
21일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주요 개발사들이 디파이(DeFi) 프로젝트의 기관 파트너십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보안·준법 프레임워크 ‘Web3SOC’를 공개했다.
유니스왑 랩스, 모포, 메이플파이낸스, 킬른, 스테이크하우스파이낸셜 등이 주도했고, 보안업체 칸티나와 시큐리엄, 다수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Web3SOC는 디파이 프로젝트의 운영, 보안, 규제, 재무 기준을 종합해 1단계(기업 수준)부터 4단계(초기 단계)까지 성숙도를 분류한다. 또 자체 평가 도구를 제공해 기관 협업 준비 정도를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레임워크는 전통 회계 기준인 SOC(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 체계에서 착안했으며, 기관이 디파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보안, 재무 안정성, 규제 대응 수준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Web3SOC 출시를 통해 이더리움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자처하며 온체인 금융 확장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