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공습 엿새째…트럼프 “인내 한계” – 이란 지도자 “美 공격 시 심각한 결과 따를 것”

이란-이스라엘 충돌 지속
트럼프 “무조건 항복하라”
이스라엘, 해외 체류 자국민 수송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공격시 심각한 결과 따를 것”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에 대해 “미국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추가 전투기를 중동 지역에 배치했으며, 이스라엘은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시작했다.

◇ 하메네이 “미국 공격시 심각한 결과 따를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시 39분(한국시간) 기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이란의 역사를 아는 자라면 위협의 언어에 이란이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며 “강요된 평화나 전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발언은 이란 타스님 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하메네이는 이날 앞서 “이스라엘은 큰 실수를 했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도 말했다.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그는 “순교자의 피와 자국 영토에 대한 공격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군 “이란 미사일 인프라 40곳 타격”

이스라엘군은 19시 20분 발표에서 이란 내 미사일 인프라, 군사 요원, 저장소 등 총 40곳을 이날 공격했다고 밝혔다.

◇ 터키, 에르도안 “이란의 자위권은 정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불법적이고 광기에 찬 공격은 국가 테러”라며 “이란의 자위권은 자연스럽고 합법적이며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워싱턴-테헤란 간 핵 협상이 끝나기도 전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며 외교적 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중재를 위한 기여 의사를 밝혔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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