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럼, DAO 수익 분배 메커니즘 도입…투자 심리는 악화

누적 수수료 600만 달러 상당 DAO에 분배 예정

레이어2 롤업 솔루션 아비트럼(Arbitrum)이 새로운 분산형 자율 조직(DAO) 수익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아비트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토큰 보유자에게 누적된 잉여 수수료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수익은 총 3,352 이더리움(ETH) 규모로, 약 600만 달러(약 79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아비트럼은 앞으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수익을 분배하는 메커니즘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비트럼의 거래 수수료는 이더리움 기반의 L1 수수료와 자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L2 수수료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1 ETH를 전송할 경우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약 3.14달러가 소요되지만, 아비트럼에서는 약 0.23달러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다.

활성 사용자·거래량 감소

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아비트럼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주 최고치에서 24시간 만에 17% 이상 감소하며 약 244,000명으로 줄어들었다. ARB 토큰 가격도 동반 하락해, CoinMarketCap 기준 지난주 대비 16.8% 하락한 1.12달러를 기록했다.

L2Beat 자료에 따르면, 아비트럼이 보유한 자산의 총 가치는 58억 2,0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약 5%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레이어2 생태계 내에서 66%의 총 가치 고정(TVL)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음수 MVRV·급감한 거래량…투자자 정서 악화

온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는 아비트럼의 거래량이 지난주의 급증 이후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음수의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 또한 보유자 다수가 손실 상태에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일련의 데이터는 사용자 감소, 거래량 둔화, 시세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아비트럼 생태계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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