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봇과 인공 스트리밍 대응 강화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AI 기술의 확산과 관련해 플랫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06년 4월 23일 다니엘 에크와 마르틴 로렌손이 설립한 오디오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기업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1,500만 명 이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AI 음악 생성 서비스인 Boomy를 통해 제작된 1만 곡 이상을 삭제했다. 이는 인공적인 스트리밍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은 Boomy에서 생성된 일부 트랙에서 비정상적인 스트리밍 활동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UMG는 AI 기술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전반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음악 제작은 실제 아티스트의 음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음악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일부 사례에서는 불법 활동에 이용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챗GPT를 이용해 실제 발생하지 않은 열차 사고에 관한 허위 기사를 생성한 혐의로 한 사용자가 구금되었으며, 해당 인물은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