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블록체인 채택 본격화…독일 중심으로 공개 플랫폼 구축

  • EBSI, 노르웨이·리히텐슈타인과 협력…2024년 블록체인 플랫폼 출범

유럽연합(EU)이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본격화하며 디지털 경제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EU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BS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노르웨이와 리히텐슈타인과 협력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2024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대학 인증서 검증에 중점…회원국별 노드 운영

EU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주로 대학 자격 증명의 온체인 검증을 주요 응용 분야로 삼고 있으며, 이미 일정 수준의 개발 성과를 달성한 상태다. 네덜란드는 3개와 4개의 노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2개씩의 노드를 보유하게 된다.

“EBSI는 시작일 뿐”…디지털 포용 강조

벨기에 디지털 장관 매튜 미셸(Mathieu Michel)은 이 프로젝트가 EU 전역의 디지털 포용 확대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BSI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며, 개념 증명을 시도하는 몇 가지 응용 사례들이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신뢰와 규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암호화폐가 단순한 통화를 넘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셸 장관은 “토큰은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문서 소유권, 자격 증명, 재산권 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EU, 대륙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본격화

EBSI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대륙 차원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향후 EU의 디지털 경제에서 보다 큰 투명성과 보안, 신뢰를 이끌어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웨이와 리히텐슈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시작되는 EBSI 블록체인 플랫폼은 EU 내 블록체인 채택을 촉진하고, 디지털 신뢰 생태계를 구축하며, 유럽 전역의 공공 데이터 관리에 있어 보안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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