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16조원 규모 증권 발행 등록
머스크와 갈등 소식에 주가 8% 하락
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이 최대 120억달러(약 16조 32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증권 발행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DJT)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8465만7181주 발행을 위한 S-3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주 비트코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4억4000만달러(약 3조 318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쳤으며, 이후 미국에서 거래되는 11개 현물 BTC 상품과 유사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기 위해 SEC에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갈등 소식이 전해진 5일 DJT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20.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