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술과 전통 금융 연계 모색
파생상품으로 시장 다양화 계획
홍콩 재무장관 폴찬은 가상자산 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째 가상자산 정책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향후 정책 비전과 방향이 담길 예정으로, 전통 금융 서비스의 강점과 가상자산 기술을 결합해 실물경제 활동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한 홍콩 정부는 국내외 기업이 가상자산 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이어서 폴찬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 거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거래의 질서와 투명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견고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홍콩 시장의 상품 다양성을 한층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무부 산하 투자진흥청은 홍콩 핀테크 기업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와 협력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이들 기업이 중국 본토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