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 유동성 위기설에 “악의적 보도…법적 대응 착수”

해시키 거래소
해시키 거래소

포사이트 “6개월 유동성·직원 3분의 1 감원” 주장
해시키 “경쟁사 OSL 연계된 자본 배후…명예 훼손”
“사업 정상 운영…공정 경쟁 침해” 강조

해시키 그룹이 유동성 부족과 구조조정설을 제기한 포사이트뉴스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국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포사이트뉴스는 30일 ‘여론의 중심에 선 해시키, 무슨 일이 벌어졌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시키가 현재 약 6개월 분량의 현금 흐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전체 직원의 3분의 1을 감원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IT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시키는 공식 성명을 통해 “포사이트뉴스의 보도는 대중을 의도적으로 오도하고 기업 평판을 훼손하려는 악의적 시도”라며 “해당 보도 뒤에는 불공정한 자본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해시키는 경쟁사 OSL의 모회사인 BC 테크놀로지가 2023년 11월 비지엑스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비지엑스 그룹의 실질 지배인이 포사이트벤처스의 창립자라고 밝혔다. 이 거래로 비지엑스 그룹은 BC 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지분 29.97%)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지엑스와 포사이트벤처스 간 자본 관계를 고려할 때, 포사이트뉴스 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해시키는 “모든 사업은 규제 기준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본 영향력을 통한 여론 조작은 상도의를 해치고 업계 내 공정 경쟁 질서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또 “포사이트뉴스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착수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시키는 홍콩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금융 그룹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자산 운용, 커스터디(수탁), 기술 인프라 등을 포괄하는 종합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시키 거래소(HashKey Exchange)는 홍콩 금융당국(증권선물위원회, SFC)의 정식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한 소수의 플랫폼 중 하나로, 기관 및 공인 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규제 준수 기반의 운영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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