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2025서 연설
파나마 시장 “비트코인 결제 시 통행 우선 혜택 검토”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도 고려 중
주민 세금·수수료 결제 법안 이미 통과
마이어 미즈라치 파나마 시장이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고, 이에 따라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즈라치 시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정책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나마시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방안과 함께, 운하 통행료를 포함한 각종 결제에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면 더 빨리 지나갈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건 어떨까”라고 언급하며, 통행 우선 혜택을 암시했다.
앞서 미즈라치 시장은 세금, 주차위반 과태료, 인허가 수수료 등 각종 공공요금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일부 스테이블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 있으며, 미즈라치 시장은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정책에서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