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나스닥: SBET)
콘센시스 조셉 루빈,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 예정
이더리움, 재무 준비 자산으로 도입
27일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나스닥: SBET)이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재무 전략을 도입하며 약 4억2500만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샤프링크는 5월 27일, 보통주 또는 이에 상응하는 주식 6910만313주를 주당 6.15달러(경영진 일부는 6.72달러)에 발행하는 사모 방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은 약 4억2500만달러(약 5,840억원)로, 수수료 및 비용 공제 전 기준이다.
이번 투자는 콘센시스가 주도했으며, 파라파이캐피털, 일렉트릭캐피털, 판테라캐피털, 애링턴캐피털, 갤럭시디지털, 온도, 화이트스타캐피털, GSR, 하이브마인드캐피털, 하이퍼스피어, 프리미티브벤처스, 리퍼블릭디지털 등 주요 암호화폐 벤처 투자사와 인프라 제공업체들이 참여했다. 샤프링크 최고경영자 롭 피시아, 최고재무책임자 로버트 델루시아도 투자에 동참했다.
거래는 5월 29일 전후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일반적인 종결 조건 충족이 선행된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자산인 ETH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ETH는 향후 샤프링크의 주요 재무 준비 자산이 될 전망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콘센시스 창립자이자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인 조셉 루빈이 샤프링크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다.
롭 피시아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샤프링크에 중대한 이정표”라며 “콘센시스와의 협업과 조셉의 이사회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루빈은 “샤프링크와 함께 이더리움 금고 전략을 모색하게 돼 기쁘다”며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시기이며, 퍼블릭 시장에 이더리움 기회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모 투자는 미국 증권법 제4(a)(2)조 및 규정 D에 따라 등록의무 면제를 근거로 진행되며, 투자자들과는 주식 재판매를 위한 등록권리 계약도 체결됐다. 샤프링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등록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