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 여파로 가상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

비트코인 관련 기업 주가 급락
日 메타플래닛 주가 하루 새 25% 급락
금값 2%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밤 유럽연합(EU)과 애플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재무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과 채굴 관련 종목 주가도 하락하며 장을 마감햇다.

비트코인 관련 주요 종목의 전일 대비 주가 변동률은 다음과 같다.

스트래티지 369.5달러, -7.5% △ 마라톤 디지털 14.7달러, -5.8% △ 라이엇 8.5달러, -4.3% △ 셈러 사이언티픽 44.3달러, -1.3%

또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등 주요 가상자산도 함께 하락했다.

일본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인 메타플래닛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23일 일시적으로 하한가에 도달했으며, 주가는 전일 종가 1,083엔에서 816엔으로 약 25% 급락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장기국채 입찰 부진 및 무역전쟁 재개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금값은 전일 대비 2% 상승했다. 지난주 저점인 온스당 3,187달러에서 반등해 3,357.8달러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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