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11만달러 돌파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파생·옵션시장, 과열 없이 강세 흐름

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가 23일 달러 기준으로 11만달러(약 1억5400만원)를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업비트 원화시세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억6335만원을 넘지는 못했다.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 연장을 포함한 대규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국 재정에 대한 신뢰 문제가 오히려, 무국적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의 괴리가 작아 과열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 내 포지션은 비교적 냉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풋-콜 비율(PCR)이 급락했다. 투자자 심리가 단기간에 강세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요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감세 정책, 미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등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법안이 제정될 가능성과 5월 27일부터 열리는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의 밴스 미국 부통령 연설 등 정책 기대감도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가오는 일정

  • 5월 27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 5월 27~29일: ‘비트코인 2025’ 행사, 밴스 미국 부통령 연설
  • 5월 29일: 미 연준 FOMC 의사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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