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 ‘오류 메세지 전송’ 비트코인 1시간 동안 6% 하락

약 6% 하락 후 회복…아캄 “버그 수정 완료”

4월 27일 새벽 4시경, 비트코인(BTC) 시세가 약 1시간 만에 29,472달러에서 27,696달러로 약 6%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시세는 반등해 다시 2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급락과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류를 인정하고 비트코인 경고와 관련된 버그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오류는 특정 사용자 그룹에만 영향을 미쳤으며, 아캄이 생성한 온체인 주소 레이블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아캄은 사용자들에게 직접 온체인 데이터를 확인하라고 권고하며, 잘못된 경고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따르면, 문제의 경고 메시지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뉴스 계정 DB(tier10k)는 경고 메시지에서 ‘마운트곡스(Mt. Gox)’와 ‘미국 정부(US Gov)’ 명의의 지갑 활동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해당 경고는 아캄 플랫폼의 사용자 정의 알림 기능을 통해 1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이동 시 경고가 발생하도록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캄은 이 기능이 직접적인 오류 원인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현재 아캄 플랫폼은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사용자만 접근 가능한 상태로, 오류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압수 자산과 관련된 비트코인 이동설이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의 급락은 오류 메시지 전송과 거의 동시에 발생했으며, 이후 경고 시스템 수정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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