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8만5000달러 전환 시점이 상승세 전환 계기
ETF 매수세·스테이블코인 유입·기술적 돌파가 주요 촉매
가상자산 시장 분석 업체 10x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2만달러(약 1억68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주요 시점은 7월 7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순 8만5000달러 수준에서 기술적 추세 전환이 발생했고, 이를 기점으로 1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구간에서 실현가격(realized price)을 돌파하고 트렌드 모델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구조적이라는 판단이다.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유입,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매수, 기술적 하락 추세선 돌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펀딩비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면서도 미결제약정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포지션을 유지 중인 점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보고서는 지난 4월 9일 단기 저점을 정확히 포착하지는 못했으나, 4월 12~13일경 시세가 8만5000달러 수준에서 하락 추세를 벗어나고 RSI가 급등하면서 강한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