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미국 경기 침체 회피 전망에 베팅…10년물 국채 공매도 확대

출처 : 불름버그
  • 10년물 국채 공매도 확대
  •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줄다리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부담에도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가운데, 헤지펀드들도 이에 동의하는 모습이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10년 만기 국채 선물 순매도 계약이 129만 건으로, 5주 연속 증가했다. 이는 헤지펀드가 금리 인하 기대보다 인플레이션 지속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는 신호다.

웨스트팩은행의 데이미언 매컬로는 “헤지펀드는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경직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같은 대규모 공매도는 단기적인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싸고 시장과 연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시장은 연준의 높은 차입 비용 기조가 유지될지 주목하고 있다.

레버리지 펀드의 과거 수익률 추이

레버리지 펀드의 수익률은 2019년 기록적인 공매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021년 금리 인상 전에는 롱 포지션(매수)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수익률은 완만하게 감소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달 들어 9bp 상승해 3.56%를 기록하며, 3월 45bp 하락폭 중 일부를 회복했다.

다만, 벤치마크 수익률인 10년물 금리는 2년물 금리에 비해 여전히 낮아(수익률 곡선 역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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