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국부펀드 중심 비트코인 매수 확대, 개인 투자자는 이탈

코인베이스 임원 “비트코인, 금과 유사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매수 확대”
비트코인 구글 제치고 세계 상위 5대 자산

4월, 국부 펀드 및 기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와 현물시장을 통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코인베이스 기관 전략 총괄 존 다고스티노가 설명했다.

다고스티노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은 희소성, 변경 불가능성, 비주권적 이동성 등 핵심 속성을 기반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은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이들이 기대하는 방식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의 특성을 반영하는 자산은 매우 적으며, 비트코인은 그 소수 목록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다고스티노는 정부와 금융기관이 구매력 보호 및 재정 가치 유지를 위해 비트코인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 부탄 등 일부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 및 지방정부도 비트코인 축적을 통해 재정 구매력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기업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확산시킨 인물로, 현재 마라톤, 메타플래닛, 셈러사이언티픽 등 다수 기업이 이를 따르고 있다.

세일러는 4월 20일 기준 약 1만3000개 기관이 전략에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약 5500만 명이 간접적으로 금융 노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글을 넘어섰으며, 아마존과 은을 제치고 세계 상위 5대 자산 중 하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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