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보고 기한 임박, 연준 독립성 논란과 맞물려 긍정적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BR)’ 행정명령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 연방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국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법적 근거와 투자 가능성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60일 이내에 제출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K33 리서치의 베틀 룬데 리서치 책임자는 “해당 보고 기한이 2주 이내로 다가온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 독립성 훼손 논란과 맞물려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