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애널리스트 “미국 국채금리 고점 도달, 해외 수요·연준 대응 기대”

트럼프 관세 여파에도 해외 중앙은행 보유 확대

JP모건자산운용은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이 불안정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개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 채권 부문 책임자인 밥 미셸은 13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가격 면에서 저점, 수익률(금리) 면에선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글로벌 관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가 200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수요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미 의회의 감세 논의와 맞물려 미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미국 국채 가격은 2.4% 하락했으며, 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국채를 매각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일본 집권당 주요 인사는 미국 국채 보유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밥 미셸은 연준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외국 중앙은행과 외환보유기관 등이 최근 미국 국채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워지면 연준이 반드시 시장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점도 언급했다.

연준의 데이터 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해외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가 보유한 미국 국채는 36억 달러(약 5조 22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주 연속 감소세 이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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