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기반 저비용 레이어2 블록체인… 유니스왑·체인링크 등과 제휴
- 에이브의 스테이블 코인 GHO 가스비로 사용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에이브의 모회사 아바라가 소셜미디어 개발 전용 블록체인 ‘렌즈체인(Lens Chain)’ 메인넷을 4월 4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약 125GB 규모의 저장 로그를 제네시스 블록부터 이관하며,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중 하나를 완료했다.
렌즈체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오버레이 체인으로, 분산형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이나 엑스(구 트위터)에 대응하는 웹3 기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바라 최고경영자 스타니 쿨레초브는 “렌즈체인은 지난 1년간 온체인 소셜 경험을 위한 최고의 개발자 도구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며 “거래 수수료는 낮추면서도 소셜 거래에 필요한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스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렌즈체인은 오프체인에서 묶어 처리된 거래를 수학적 증명 방식으로 검증하는 구조다. 가스비는 에이브의 스테이블코인 GHO를 사용해 처리하며, 자체 분산형 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갖췄다. 소셜 그래프, 맞춤형 피드, 토큰 기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도 지원한다.
또한 렌즈체인은 유니스왑, 밸런서, 레이어제로, 서클, 콘센시스, 체인링크 등 주요 디파이 및 인프라 프로젝트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