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트럼프의 ‘관세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관망세, 1분기 성적 2018년 이후 최악

  • “시장 관망세 지속…‘관세의 날’ 발표 내용 따라 향방 결정될 것”

비트코인 시세가 8만3000달러대를 유지하며 24시간 동안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3일(한국시간) ‘대규모 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스토리서치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해방의 날’이라는 명칭 아래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 전까지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을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발표 내용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가디언은 트럼프의 관세 조치로 인해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2025년 1분기 성적은 부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1분기 동안 11.82%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10만8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중국·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발표 이후 8만달러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기대됐던 ‘친 암호화폐 정책’ 기조는 1분기 중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오히려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5년 1분기 동안 33% 주가 하락을 기록하며,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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