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으로 알려진 베드배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 BBBY)의 주가는 사상 최저인 주당 43센트로 분기를 마감했다.
미국의 생활용품 판매 기업은 급격한 주가 하락과 매장 축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드배스앤비욘드 지난 몇 년 동안 주방용품에서 다양한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줄어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대출 불이행으로 인한 빚 상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공급업체와의 관계와 인재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점포 수가 2017년 1,550개에서 360개로 급감했다.
2019년에는 전 Target 임원인 Mark Tritton이 영입되어 회사를 구조조정하려 했으나, 그의 임기 중에 매출이 27%나 급감하였다.
이후 소매 업계 베테랑인 Sue Gove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며 회사의 안정화를 시도했다.
2021년부터 인기 있는 밈 주식으로 주목받던 BBBY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Ryan Cohen이 2022년 3월 지분 9.8%를 인수한 후 주가가 급등했으나, 그의 전략적 변화 추진은 오래 가지 못했다.
Cohen은 소매업체 지분을 전량 처분한 후, 주가는 하루 만에 약 40% 하락하였다.
올해 2월, Bed Bath & Beyond는 헤지펀드 Hudson Bay Capital과 주식 공모를 통해 10억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계약을 발표했으나, 주가 하락에 따른 계약 포기로 인해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최근, 회사는 공개 시장에서 최대 3억 달러 상당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렇지 않으면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Bed Bath & Beyond는 적절한 경영 전략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