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당 최대 6000건 처리 가능한 콘플럭스와 통합…AI·블록체인 융합 가속화
펀디 AI(Pundi AI)는 21일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콘플럭스 네트워크(Conflux Networ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데이터 솔루션을 콘플럭스의 고성능 블록체인 아키텍처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콘플럭스는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합의 메커니즘 ‘트리그래프(Tree-Graph)’를 기반으로 하며, 빠른 거래 처리 속도(초당 3000~6000건)와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펀디 AI는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데이터 플랫폼·마켓플레이스, 콘플럭스에 탑재
이번 파트너십은 펀디 AI의 핵심 서비스인 ‘AI 데이터 플랫폼’과 ‘AI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콘플럭스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주석 처리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콘플럭스의 병렬 처리 구조 위에서 AI 모델을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콘플럭스의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성을 활용해, 이더리움 기반 툴에 익숙한 AI 개발자들이 별도의 학습 없이 손쉽게 펀디 AI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펀디 AI는 사용자 간 AI 훈련 자원을 P2P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툴을 포함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연산 자원이 부족한 AI 개발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산형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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