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파트너사인 MFS 아프리카가 케냐와 나이지리아의 해외 송금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엑세스 뱅크와 협력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세스 뱅크 고객들은 MFS 아프리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송금 및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엑세스 뱅크와 MFS 아프리카의 협력
MFS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로,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엑세스아프리카의 송금 통로가 확장되며, 개인과 기업이 더욱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엑세스 뱅크의 수석 은행 고문인 로버트 자일스는 이번 파트너십이 아프리카 내 다양한 송금 경로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MFS 아프리카와의 협력으로 수억 명의 신규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무역 활성화와 경제적 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FS 아프리카의 CEO인 다레 오쿠드주는 “아프리카의 개인과 기업이 국경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엑세스 뱅크의 해외 송금 범위를 130개 이상의 아프리카 금융 기관 및 4억 개 이상의 모바일 지갑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 기술 활용 계획
MFS 아프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에서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MFS 아프리카는 리플의 주문형 유동성(ODL) 솔루션을 통해 35개 이상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는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리플의 ODL 솔루션은 XRP를 두 국가 간 브리지 통화로 활용하여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MFS 아프리카와 리플의 협력이 아프리카 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웨스턴 유니온과의 협력
MFS 아프리카는 최근 미국 금융 서비스 대기업 웨스턴 유니온과 제휴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MFS 아프리카 네트워크 기반 모바일 지갑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