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랩스(Polygon Labs)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폴리곤 zkEVM’ 메인넷 베타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개발자와 사용자는 비허가형(public, permissionless) 네트워크에서 거래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폴리곤은 zkEVM의 개발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프로토콜을 완전히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확장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개발자들에게 더욱 개방적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리곤 zkEVM은 영지식 증명(ZK Proof) 기반의 확장 솔루션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zkEVM 주요 특징 및 이점
- EVM 호환: 기존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zkEVM으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 가능
- 거래 비용 절감: ZK 기술을 활용해 가스비 감소
- 보안 강화: 영지식 증명을 통해 민감한 정보 노출 없이 거래 검증 가능
- 확장성 개선: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면서도 네트워크 성능 유지
보안 리스크 대응 및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폴리곤은 메인넷 베타 출시와 함께 보안 리스크를 고려한 임시 보안 협의회(Security Council)를 설립했다. 이는 네트워크 보안을 감독하고 잠재적 버그 및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원에게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zkEVM의 메인넷 베타 출시는 이더리움 확장성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지만, 폴리곤의 기본 토큰 MATIC 가격에는 즉각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