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상원 통과 주지사 서명 시 5월 7일 시행 예상

  • 유타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상원 2차·3차 심의 진행 중
  • 상원 통과 시, 주지사 서명 후 5월 7일 시행 예상
  • 미국 13개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발의 중, 유타주가 가장 앞서 있음
  • 연방 차원에서도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추진 중

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가 비트코인(BTC)을 주 정부의 준비 자산으로 포함하는 법안(HB230)을 상원 세입·조세 위원회를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에서 최종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이 유타주의 공식 준비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안 진행 상황 및 주요 내용

유타주에서 비트코인을 주 정부의 준비 자산으로 포함하는 법안이 상원 심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2월 20일(현지시간), 유타주 상원 세입·조세 소위원회는 해당 법안을 4대 2, 1명 기권으로 가결했다. 법안은 이미 하원을 통과했으며, 앞으로 상원의 2차·3차 심의를 거쳐 최종 표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만약 상원에서 승인될 경우,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 남게 되며, 법안은 공식적으로 법률로 제정된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2024년 5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 포함 가능성

법안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이 유타주의 준비 자산이 되려면 전년도 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약 725조 원)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이 요건을 충족하는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이 유일하다.

이더리움(ETH)은 2021년 10월~12월 사이 일시적으로 5,000억 달러를 초과한 적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했다.

또한, 주 재무부가 암호화폐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는 비트코인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이더리움 및 기타 지분증명(PoS) 기반 암호화폐가 추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타주, 미국 내 가장 적극적인 규제 추진

유타주는 현재 미국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의 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유타주의 짧은 입법 일정과 강한 정치적 추진력을 이유로, 유타가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애리조나, 일리노이, 켄터키, 메릴랜드, 몬태나, 뉴햄프셔, 뉴멕시코,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등 13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연방 차원에서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코노미블록△오픈채팅텔레그램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최신뉴스📨

트럼프 “중국, 무역 합의 전면 위반”

제임스 윈,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후 밈코인 ‘페페’ 롱 재진입

캐너리, 미 SEC에 ‘스테이킹형 크로노스(CRO) ETF’ 상장 신청

바이낸스, 본덱스(BDXN) 코인 무기한 선물·알파 마켓 상장 예정

펌프펀, 솔라나 350억원 규모 크라켄 거래소로 입금

리플, 히든로드 통해 미국서 기관 대상 OTC 가상자산 중개 서비스 개시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15% 임시 관세 부과 검토…150일 한시 적용 방안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발, 외국인 투자자 과세 강화 추진에 월가 긴장

트럼프 / 일론머스크

트럼프 美 대통령 “머스크와 백악관 공동 기자회견”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관세 무효 판결 비판 “미 경제 위협하는 정치적 판결…다행히 항소법원이 막아”

인기뉴스

1

이더리움 재단, ETH 매도 대신 에이브서 디파이로 운영비 조달

이더리움
2

업비트, 라이브피어(LPT)·포켓네트워크(POKT) 코인 원화·USDT 마켓 상장 예정

업비트
3

제임스 윈,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후 밈코인 ‘페페’ 롱 재진입

4

유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 1억달러 청산 위기

크립토 고래
5

JP모건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 기관 수요 집중…온체인 활성화는 미미”

이더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