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유럽 기관대상 스텔라 기반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 출시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룩셈부르크에서 유럽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텔라 기반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에 출시된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최초의 완전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로, 기존 전통적인 처리 방식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등록 및 거래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전송 대행 플랫폼을 활용해 거래 효율성, 투명성,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스텔라(XLM) 네트워크에서 운용되며, 룩셈부르크 규제 당국의 승인(지난해 10월)을 받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1년 미국에서 같은 유형의 펀드를 출시했으며, 현재 5억 8천만 달러(약 841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 내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급성장하는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

토큰화된 미국 국채는 올해 들어 4조 원(약 40억 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전통 금융 기관 중 최초로 토큰화된 국채 펀드를 선보였으며, 현재 해시노트(USYC), 블랙록 & 시큐리타이즈(BUIDL)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토큰화된 국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물자산(RWA) 토큰화가 금융 시장의 혁신을 이끌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유럽 시장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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