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금리 보합세, 고용 데이터 발표 앞두고 관망세

  • 미 10년물 국채 금리 4.432%, 고용 데이터 주시.
  •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고용 데이터 중요.
  • 시장, 연준 올해 0.25%p 금리 인하 두 차례 예상.
  • 경제 지표 및 트럼프 정책에 따라 조정 가능성.

7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38%로 유지되며 시장이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 밤 발표되는 고용 데이터는 향후 금리 정책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곧 시장 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과 개인이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율이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높은 국채 수익률은 투자자들에게 더 안전한 수익처를 제공한다. 국채는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므로, 수익률이 높아지면 위험 자산인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진다.

또한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과 같은 맥락에서 발생하며, 이는 소비와 투자 감소를 유도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월 FOMC를 통해 금리 인하 속도조절을 언급하며, 매파적 발언한 바 있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상태다. 다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시장에서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발표될 경우, 3월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경제 지표와 고용 데이터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들고, 반대로 약세를 보일 경우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고용 보고서는 오늘 밤 10시 30분 발표 예정이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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