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인 91%, 비트코인 사랑하는 부켈레 대통령 정부에 찬성

설문조사…관광 활성화·치안 개선 긍정 평가

엘살바도르의 주요 일간지 La Prensa Grafica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현지인의 91%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7% 미만, 무응답은 2.1%였다.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6월 취임 이후 전 세계 정상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같은 매체의 이전 조사에서는 85%가 정부에 만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로 젊은 층과 중간 경제 계층에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은 부켈레 정부의 주요 성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 시스템 개선,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 교육 개혁 등을 꼽았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결과를 공유하면서, La Prensa Grafica가 과거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실제 지지율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정책, 여전히 엇갈린 반응

부켈레 대통령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2021년 9월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는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계획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일부 엘살바도르 국민들은 해당 정책을 정부의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격 상승과 실업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

관광 유입과 민간 투자 증가…비트코인의 긍정적 효과도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채택이 관광 활성화와 민간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 관광부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입 직후 관광 수요가 30% 이상 증가했고, 대통령은 최근 관광이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켈레는 엘살바도르가 과거 높은 범죄율로 악명이 높았던 국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인 목적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관련 진출이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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