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발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수 편입, 라이엇 플랫폼 매수 등 호재 작용
비트코인 시세가 달러 기준 10만 6천 달러, 업비트 원화시세 기준으로는 1억5천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만 6,352달러까지 상승한 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BTC 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이번 사상 최고치 경신은 비트코인이 더욱 확고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기관 수요, ETF, 기업 자금 등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트럼프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 및 암호화폐를 활용한 ‘계획’을 언급한 것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 100 지수 편입
또한, 440억 달러(약 58조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3일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며,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립자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라이엇 플랫폼, BTC 매수
지난 13일에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이 5억 달러(약 6,6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가오는 FOMC
투자자들은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은 97.1%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