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매출 16% 증가…전자-반도체 팹리스 업종 내 10위 기록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 AMD(Advanced Micro Devices)의 주가가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MD는 서버 및 PC 제조업체에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
AMD 주가는 2019년 11월 22일부터 2021년 12월 초까지 약 230% 상승해 장중 최고가인 164.46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AMD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69센트를 기록했다. 직전 3개 분기에는 각각 117% 증가, 67% 증가, 8% 감소를 보인 바 있다. EPS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5억9,900만 달러(약 8조1,200억원)를 기록했다. 그 이전 3개 분기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71%, 70%, 29%였다.
시장 분석 기관에 따르면 AMD는 전자-반도체 팹리스 산업 그룹 내에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그룹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기업으로는 메모리 칩 제조업체 램버스(RMBS), 통신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AVGO)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