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NFT 지원 중단… “크리에이터 지원 방식 재조정”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지원을 공식 중단했다.

메타의 전자상거래 및 금융 서비스 책임자 스테판 카스리엘(Stephane Kasriel)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NFT 기능 종료를 발표하며, “크리에이터, 사용자 및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른 방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FT 생태계에서 함께해 준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며, 메타가 크리에이터가 팬과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Reels 및 메시징과 같은 제품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NFT 및 Web3 콘텐츠 제작자들과 협력해 커뮤니티 성장에 도움이 되는 툴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NFT 사업 종료 배경

메타는 2022년 5월부터 일부 사용자가 디지털 수집품 기능을 활용해 NFT를 프로필에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같은 해 9월, NFT 기능을 정식 도입했으며, 11월에는 소규모 미국 제작자가 메타 플랫폼에서 직접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 기반 NFT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NFT 기능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메타는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 구조조정 단행 가능성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향후 몇 달 동안 대규모 정리해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 및 팀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NFT 지원 중단 역시 이러한 구조조정 및 사업 전략 변경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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