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10만 달러 돌파 확신… “12월, 자택에서 10만 달러 파티 열 것”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60,000(약 84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며, 올해 안에 $100,000(약 1억 4천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쳤다.\
세일러는 14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6만 달러, 3만 달러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상승할 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미래가 확실하게 정해졌으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위협 요인은 없다고 주장했다.
$100,000 돌파 기대감과 단기적 변동성
세일러는 또한 “10만 달러 파티를 계획 중이다. 아마도 연말 자택에서 열릴 것이다. 11월이나 12월에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놀랄 것”이라며 연내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트레이딩 리소스 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설립자인 Keith Alan 역시 세일러의 의견에 동의하며, 비트코인이 11월 28일 또는 추수감사절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9일, 과열된 선물 시장을 이유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59,00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높은 변동성과 청산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되며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Ash Crypto는 14일, “높은 변동성과 추가적인 청산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가격 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금융 분석가 Rajat Soni는 “비트코인을 살 때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모든 매수는 구매력 측면에서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트럼프 취임 이후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누가 그 자리를 맡든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는 디지털 자산에 매우 긍정적이며, 암호화폐 산업에도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더 많은 친 비트코인 정책과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보게 될 것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전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21세기 최고의 거래”
13일 Cantor Crypto, Digital Assets & AI Infrastructure 컨퍼런스에서 세일러는 미국 전략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21세기 최고의 거래”라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미국 정부가 5년에 걸쳐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하는 100만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일러는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현재 대차대조표에 있는 비트코인만 보유해도 국민들에게 3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안이 현재 초안대로 통과될 경우 “21년 동안 미국에 16조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며, “최대치를 두 배로 늘리면 30조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Galaxy Digital 창업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 내에 비트코인 전략 비축량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