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브로커 기업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11일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강력히 권장했다.
해외 미디어가 입수한 고객 노트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에 더욱 우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사고방식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의장 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규제가 정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번스타인의 전망 및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까지 비트코인(BTC) 목표가를 $200,000(약 2억 8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검토 중인 비트코인 비축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법제화가 필요하므로 2025년 후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기관,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 명확하다고 전망했다.
추천 투자 전략 및 주요 암호화폐 종목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이번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ETF, 마이닝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를 권장했다. 직접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 옵티미즘(OP), 아비트럼(ARB), 폴리곤(POL, 구 MATIC), 유니스왑(UNI), 에이브(AAVE), 체인링크(LINK) 등의 코인을 추천했다.
번스타인의 포지션 및 이해관계
이번 보고서에는 번스타인이 다수의 암호화폐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정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언급됐다.
번스타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부터 투자은행 서비스 보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서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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