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베팅 · 예측 시장으로 주목받은 폴리마켓(Polymarket)이 이용자에게 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승리를한 베팅 참여자에게 토큰을 에어드랍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승리금을 다른 시장에 재투자한 사용자는 향후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문구가 확인되었다.
지난 9월 해외 미디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폴리마켓이 5,000만 달러(약 675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함께 자체 토큰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토큰 발행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번 에어드랍 계획은 토큰 발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4년 미국 대선은 폴리마켓의 인기를 급상승시켰다. 선거일까지 총 거래액은 36억 달러(약 4조 8,600억 원)에 달했고, 10월 사용자 수는 2억 3,530만 명을 기록했다.
에어드랍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폴리마켓은 규제 문제로 미국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