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세가 전일 대비 4.4% 하락하며 1BTC당 업비트 원화 기준 약 97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29일에는 올해 3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1억500만원에 근접했으나 하락세로 전환, 3일 연속 하락중이다.
미국 주식시장 영향과 기술주 부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하며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 이상 하락했으며, AI 및 반도체 관련 대형 기술주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매도 압력이 높아졌다. 기업 결산 시즌과 더불어, 미국 대선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서고 있다.
분산형 예측시장 폴리마켓 – 워시 트레이딩 의혹 재부상…
독립조사에 따르면, 분산형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워시 트레이딩 의혹이 불거졌다. 거래량을 부풀리는 시장조작의 일종인 워시 트레이딩은 폴리마켓 전체 거래의 약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대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론조사와의 괴리가 있다.
JP 모건의 전망…트럼프 승리 시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
JP 모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 장기화 가능성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 주식시장 하락세에 연동…기관 자금 유출 우려
암호화 자산 시장은 주식시장 하락에 동조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리스크 자산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