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거 벤처스 주도 전환사채 발행…리퀴드 네트워크 확장 및 채굴 사업 확대 계획
비트코인 인프라 개발업체 블록스트림이 풀구르 벤처스가 주도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억 1천만 달러(약 2,751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스트림은 확보한 자금을 비트코인 레이어 2 기술 채택 및 개발 가속화, 다음 비트코인 시장 주기에 대비한 채굴 사업 확장, 비트코인 재무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담 백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블록스트림이 비트코인과 금융 세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블록스트림의 레이어 2 솔루션에는 다양한 유형의 토큰화된 자산을 배포할 수 있는 연합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와 더 빠르고 저렴한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구현체인 코어 라이트닝이 포함된다.
블록스트림은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전반적인 토큰화 가능성을 활용하여 리퀴드를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기 위한 “사실상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블록스트림은 현재까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된 채권 및 증권을 포함하여 18억 달러(약 2조 3,610억 원) 이상의 자산이 리퀴드에서 발행되었으며, 3,844 BTC(약 3,275억 원) 이상이 온체인에 락업되었다고 주장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토큰화된 증권 상품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으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노트(CMSTR)를 발행한 STOKR이 있으며, 이는 리퀴드 DEX 사이드스왑에서 비트코인과 P2P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달 블록스트림은 자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제공하는 BMN2 증권형 토큰 시리즈 3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