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흑인 남성 유권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며 경제적 안정을 위한 채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는 14일 흑인 기업가와 투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한 이들에게 최대 20,000달러까지 탕감 가능한 100만 달러 대출을 제공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는 흑인 남성 유권자 확보를 위한 선거 운동의 일환이다.
또한 해리스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약 20%의 흑인에게 더 많은 투자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흑인 남성이 대마초 산업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시에나 칼리지의 10월 12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의 약 15%가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2020년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해리스의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하차하기 전보다 높지만, 흑인 표에서의 작은 감소도 해리스의 캠페인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민주당의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