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주기적 재축적 단계’에 들어섰으며, 온체인 데이터가 주요 지표들의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펀더멘털 강도 상승
윌리 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와 함께 비트코인의 펀더멘털 강도 지표가 “과열 없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비트코인 펀더멘털 강도 지표는 17개의 핵심 온체인 및 기술적 지표로 구성된다.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상대강도지수(RSI)
- 수익 공급(Profit Supply)
- 실현 손익(Realized P&L)
- 실질 이익 대비 가치 비율(NVT)
- 균형 시가총액(Balanced Cap)
- 실현 HODL 파동(Realized HODL Waves)
비트코인 25,000달러 돌파 시 ‘숏 스퀴즈’ 가능성
윌리 우는 비트코인 가격이 25,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숏 스퀴즈(Short Squeeze)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공매도자의 청산이 추가 매수세를 유발해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 논쟁
윌리 우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전 임원 라울 팔(Raoul Pal),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 등 주요 인사들이 제시한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 가격 예측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명목 화폐의 시가총액에 접근할수록 정부의 규제와 시장 개입으로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음속 장벽’을 돌파하면 무한대에 가까운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켄 CEO “비트코인, 쉽게 100만 달러 도달할 것”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에는 크라켄(Kraken) 거래소 CEO도 동참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쉽게’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