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지식 없이도 웹3 게임 개발 가능
구글 클라우드와 솔라나 랩스는 지난 23일, 기존 웹2 게임에 NFT나 디지털 자산 등의 웹3 기능을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PI ‘게임쉬프트(GameShift)’를 발표했다.
게임쉬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암호화폐 지갑, 토큰화된 자산, 온체인 마켓, 결제 시스템, 마켓플레이스 등 게임 개발자를 위한 특화된 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블록체인 지식이 없어도 웹3 요소를 자신이 개발한 게임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안전한 비 커스터디얼 지갑을 갖춰 플레이어에게도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게임 스튜디오들이 웹3 통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구글 클라우드의 게임 디렉터 잭 부저는 많은 게임 스튜디오가 웹3로의 전환을 고려하지만, 그 복잡성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임쉬프트는 기술적, 문화적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하여 스튜디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솔라나는 최고의 거래 처리량, 99.95%의 가동 시간, 매일 수십억 건의 거래를 제공하는 주요 블록체인이다. 솔라나 생태계에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게임이 연결되어 있으며, 항상 탑3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구글 클라우드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노드 검증자로 참여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앞서 솔라나를 개발하는 솔라나 랩스는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적 장치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주 브레이크포인트 2024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 ‘솔라나 시커’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