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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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은 17~1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7% 상승한 58,027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집중되고 있다.
50bp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전 총재 빌 더들리는 50bp(0.5%)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서도 50bp 금리 인하 확률이 67%까지 상승했다.
금리 인하, 비트코인에는 호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금리 인하 시기를 언급한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금리 인하 폭이 클수록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의 매력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하는 금융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이미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일본의 금융 정책 변경으로 인해 닛케이 평균 주가가 폭락하고 비트코인도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미국 대선 결과도 변수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가상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투자회사 반스타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3만~4만 달러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는 증가 추세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달러 페어와 바이낸스 비트코인/USDT 가격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알트코인 시황
이더리움 재단, 100 ETH 매각… 알트코인 하락세 뚜렷
이더리움(ETH)이 4.5%, 솔라나(SOL)가 3.6%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보다 하락 폭이 큰 모습이다.
Spot On Chain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으로 추정되는 지갑 주소는 16일 18시경 100 ETH를 매각했다. 지난 몇 주 동안의 매각액은 총 650 ETH에 달한다.
이더리움의 주요 연구원인 저스틴 드레이크는 이더리움 재단이 연간 1억 달러(약 1,330억 원)를 지출하며, 65억 달러(약 8조 6,450억 원) 상당의 자금을 지갑에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 하락, 닛케이 평균주가 2% 급락
16일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0.55% 하락한 41,622달러, 나스닥지수는 0.52% 하락한 17,592를 기록했다.
도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0% 급락한 35,828엔으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