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3억 엔(약 28억원) 규모의 38.464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라넷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98.832 BTC, 누적 매수 금액은 37억 5천만 엔(약 351억원)이다.
호텔 사업 부진 극복 위해 비트코인 투자 확대
메타플래닛은 핵심 사업인 호텔 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호텔 매각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자하고 있다. 사이먼 겔로비치 대표는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 웹3 컨퍼런스 ‘웹X 2024’에서 이러한 투자 배경을 설명하며, 비트코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겔로비치 대표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부채나 주식 발행 등 혁신적인 금융 수단을 활용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매거진 재팬 등 비트코인 생태계 내 사업 개발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SBI VC 트레이드와 제휴, 암호화폐 사업 강화
메타플래닛은 지난 2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와 제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 보관, 운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