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트론의 블록체인은 16일 지난 24시간 동안 131만 달러(약 18억원)의 네트워크 수익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거래 증가에 힘입어 네트워크 수익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트론, 네트워크 수익에서 이더리움 추월
트론 블록체인의 총 수수료는 지난 180일간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지만, 지난 90일동안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90일간 트론의 총 수수료는 4억 3천만 달러(약 5,881억원)로, 이더리움의 3억 6천만 달러(약 4,914억원)보다 많다.
저스틴 선 “트론, 올해 네트워크 수익 $20억 넘을것”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은 15일, “지난 30일간 트론의 네트워크 수익은 이더리움보다 50% 이상 많았다”며,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트론의 네트워크 수익은 20억 달러(약 2조 7,400억 원)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블록체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 및 밈코인 거래 증가가 네트워크 활황 견인
네트워크 수익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송금 증가다. Token Terminal은 트론의 2분기 USDT 결제액이 1조 2천억 달러(약 1,644조 원)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0년 2분기 252억 달러(약 344조 400억 원)와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또한, 트론에서 밈코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저스틴 선이 밈코인을 홍보하는 등 밈코인 거래 증가도 네트워크 수익 증가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