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둔화와 소비자 지출 감소를 이유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가능한 한 빨리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이니한 CEO는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이며 인플레이션 억제에는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했지만, 아직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지나친 긴축으로 경기 침체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이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연준이 빠른 시일 내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으면 미국 소비자 신뢰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